문화/연예



덕혜옹주 리뷰!

김민지 | 2016.08.15 22:02 | 조회 1448

안녕하세요 도생님 여러분!! 오늘이 며칠 전 영화관에 가서 덕혜옹주를 보고왔습니다!

영화 덕혜옹주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소설을 기반으로 하여 조금 왜곡 된 내용도 있다고합니다. 영화보고나서 안 사실이라 조금 씁슬하네요 '-' 


오늘이 광복절이기에 덕혜옹주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출연진은 손예진(덕혜옹주역), 박해일(김장한역), 윤제문(한택수), 김소현(어린덕혜옹주) 등 스릴있고, 눈물이 나는 덕혜

옹주 리뷰 시작합니다! 많은 스포일러를 담고있습니다. **





덕혜옹주, 고종황제의 늦둥이딸로 태어나 고종에게 큰 위안이 된 존재였습니다. 덕혜를 위해 덕수궁 준명당에 유치원을 만들고, 외롭지않도록 동년배까지 입원시켜 다니게했다고하네요. 또 옹주가 다칠까봐 준명당에 난간까지 설치했다고합니다.


그러나 1919년 1월 21일. 옹주가 8살이 된 해에 고종은 승하하였습니다. 삼년상이 끝난 후 10살이 된 옹주는 조선황실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철저한 일본식 교육을 받게됩니다.


일본인 학교에 입학한 것뿐이 아니라, 일제가 영친왕에게 했듯 옹주에게도 일본 유학을 강요합니다. 압박에 굴복하고, 순종은 1925년 동경유학을 보냅니다.

유학 당시 옹주는 보온병을 들고다녔는데요. 이 보온병은 어머니가 주신 보온병입니다. 옹주는 아버지인 고종의 죽음이 일제의 독살이라고 믿었기때문입니다.


유학을 시작하고 1년이 지난 1926년, 오빠순종의 죽음, 그리고 1929년 생모 양씨의 죽음이 이어지면서 이국 땅에서 고아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얼마 안지나 일제에 의해 정략결혼을 하게되는뎅. 대마도의 백작인 소 다케유키와 결혼을 하게되었는데요. 

이에 조선의 백성들은 크게 분노하였다고합니다. 그때 당시 조선일보에서는 신랑인 소 다케유키의 얼굴을 삭제한 결혼식 사진을 실었다고합니다. 


결혼 후 딸 정혜(소 마사에)를 낳고 얼마간은 행복하게 지내는 듯 했지만 옹주는 정신분열병을 앓게됩니다.

남편 소 다케유키는 간병을 하다가 1946년 정신병원으로 옹주를 옮깁니다. 

일제 패망 후 소 다케유키는 경제적으로

감당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결국 옹주는 영친왕과 합의 후 남편과 이혼하게됩니다. 그리고 

1956년 옹주의 딸 정혜(소 마사에)는 자살하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실종되어 옹주는 더욱 힘들었다고하네요.


해방 후 옹주는 고국에 가길 원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서울신문 김을한 기자는 옹주의 

귀국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승만 정부는 정치적 문제로 입국을 불허했다고합니다.


그러다, 박정희 정부시절 탄원서를 다시 올린 끝에 37년만에 옹주는 고국으로 돌아올수있었습니다. 

그리고, 1989년 옹주는 창덕궁 낙선재에서 생을 마감하게됩니다. 


**

영화로 보시면 조금 더 실감이 나실테니 꼭 영화 한번씩 보셨으면 좋겠네요! 많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만 실존이야기이니...!! 도생님들도 꼭 한번 보시고! 저는 주말에 한번 더 볼 생각이랍니다ㅋㅋ 소설을 기반으로하여 조금의 역사왜곡이 있다는 점이 아쉽네요.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관람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오히려 중년층 분들보다 젊은 연령층의 분들이 많이 보러오셨더라구요!! 꼭 시간나실 때 보셨으면 좋겠네요. 앞서 글 올렸던 일제가 조작한 사진은 영화에 삽입되지않은 것 같더군요 눈물나는 영화 덕혜옹주리뷰였습니다~


*자료 도와주신 정하영도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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