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의 난랑비서 속 '풍류'의 비밀은?

'국유현묘지도하니 왈풍류라.'
나라에 지극히 신령스러운 도가 있으니, 이를 풍류라 한다.

신라 때 최치원이 쓴 난랑비서의 첫 구절이다.
여기서 '풍류'의 본래 이름은 한민족의 9천 년 전통신앙인 '신교'다.

'신교'의 뜻은
'신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다스린다.'는 것이다.

[단군세기]에는 '이신시교'
[규원사화]에는 '이신설교'로 쓰여 있다.

신교에서 말하는 '신'은 곧 '상제님'이다.
한민족은 환국-배달-단군조선 이래로 상제님을 섬기고 상제님의 뜻에 따라 생활하는 것을 삶의 근본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