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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아는 도깨비가 이 도깨비가 맞느냐?

김민지 | 2017.01.23 20:16 | 조회 1058 | 추천 3

안녕하세요. 도생님들! 설연휴를 앞두고 있는 월요일이네요~ 아이 좋아라.. 

아참, 그리고 저는 즐겨보지 못한 드라마 '도깨비'가 완결이 났다지요?!


도깨비 광팬분들 넘 슬프시겠어... 


자자.. 그런데..

우리가 아는 도깨비는 보통 뿔이 달리고 몸이 빨간고.. 짐승 가죽을 입고있지요!


아래 사진처럼 말이죠.


하지만 이 모습은 우리나라 도깨비가 아닙니다. 



우리가 알고있던 도깨비와는 정말 다른 느낌이에요. 털 많은 사람이 나무방망이 쥐고 다니는 인상이에요. 덤으로 누렁이 냄새가 난다니..! 


우리 한국의 도깨비는 메밀죽, 메밀묵, 시루떡, 막걸리, 돼지고기를 좋아하고 흥이 많으며 사람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답니다. 온몸에 털이 많았고 나무방망이를 들고다녔고합니다. 상제님 또한 도깨비들에게 메밀죽을 끓여주셨죠!


만약 도깨비가 사람과 어울리기를 꺼려했다면 상제님이 도깨비들에게 메밀죽을 끓여주시는 일은 없었겠죠. 










그러면.. 우리가 알고있는 빨간피부에 뿔 달린 도깨비는 무엇이냐!


우리가 잘 알고있는 빨간피부에 뿔 달린 녀석은 일본의 요괴인 오니[鬼]입니다.



사진처럼 기괴한 분위기를 내고있어요.. 뿔이 달렸고, 빨간피부...  도생님들 익숙하시죠?


도깨비 빤스는 튼튼해요~ 는 일본의 오니에게서 전해진걸로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분명 일본의 요괴인데 어떻게 우리나라에 흘러들어왔을까... 

일제강점기 때 소학교 독본에서 한국의 도깨비와 일본의 오니가 혼재되는 과정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앗, 그런데 도생님들 혹시 혹부리영감 이야기에 대해 알고계신가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우리나라의 전래동화로만 알고있었던 이야기에요.

 하지만 혹부리영감은 오니와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에 교과서에 실린 우리나라의 전래동화가 아닌 일본의 전래동화인것이죠..


 너무 안타까운..!! 그렇게 혹부리영감을 우리나라의 전래동화처럼 자연스럽게 알려졌고 오니의 모습이 우리나라의 도깨비의 모습으로 알려진것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일본의 요괴 오니를 우리나라의 도깨비로 보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번 드라마 '도깨비'로 인해 도깨비가 재조명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오니와 도깨비에 대해 확실히 구분할 수 있게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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