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충일이자 망종입니다.

오늘은 현충일이자 망종입니다.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날입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 특히 6.25 전쟁에 나라를 위해서 목숨바치신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감사를 드리기 위해 6월 6일을 기념일로 지정하여 공휴일로 하고, 기념행사를 가지도록 한 것입니다.

현충일이 6월 6일인 이유는 먼저 우리나라의 24절기 중 하나인 '망종'을 아셔야 합니다.

망종은 24절기 중 아홉 번째 절기로, 보리 수확을 마치고 모내기를 시작하는 시기를 일컫는 말이며,곡식을 수확하는 동시에 씨를 뿌리기 때문에 과거 농민들에게 가장 즐거우면서도 바쁜 때가 바로 망종입니다.

옛 조상들은 망종 전에 보리베기를 끝낸 후, 모내기를 하기 전 밀린 집안일들을 해두건 각종 농기구를 손질해 주었다고도 하며 또한 망종 때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1956년 6. 25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현충일을 제정할 때, 당시의 망종이 6월 6일 이었기 때문에 옛 풍습에 따라 호국영령들의 합동위령제를 올리기로 하는 날 역시 6월 6일로 정하게 되었고, 현충기념일로 통상적으로 불리다가 1975년 12월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어 현충일로 공식개칭되었습니다.

오늘은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충효열忠孝烈은 국지대강國之大綱이라 충과 효와 열은 나라의 큰 기강이다 (증산도 道典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