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군대에서 들은 실화 입니다.

예전에 군대에서 들은 실화 입니다.

경기도 광릉이 있는 인근에 천이 여러개 흐르는 왕숙천이라는 부근에서 군부대라 작업을 했습니다.
어느날 일하는 인부의 꿈에 구렁이가 나오더니 작업을 3일 정도만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하네요.
꿈은 꿈일 뿐 해서 작업을 하는데 땅 속에서 무지무지큰 구렁이가 나왔다고 합니다.
꿈을 생각하면 살려줘야 되는데 죽이고 그 구렁이를 마을 사람들이 다 나눠 먹었다고 하네요.
꿈의 내용이 무서웠던 사람은 피해서 집으로 들어가 버렸고요.
그런데 그날 저녁 비가 오기 시작 했는데 얼마나 많이 왔던지 홍수가 나고 산사태가 났는데 뱀을 먹은 집은 다 파여서 사라지고 사람들고 다 죽었다고 하네요.
시신이 하도 멀리까지 휩쓸려 내려가서 한강 인근이 있는 남양주까지 쓸려 갔는데 팔과 다리에 뱀이 감겨 있었다고 하는군요.
그 뱀이 신령한 뱀이 였나 봅니다.
원래 이무기는 이무기일 뿐이고 용은 용이라고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