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단군신화속 웅녀의 실체
단군신화 속 웅녀(熊女)의 실체는?…암곰 아닌 지신(地神)
[다시 보는 한단고기(桓檀古記)(17)]
2015-08-29 06:00:08
한자의 뜻을 취하여 발음으로 사용한 예는 고대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많다. 단(檀)=배달(倍達)이 곧 이두의 변천사다. 지신을 곰이라 발음한 증거도 많다. 우리민족에 의해 개척되다시피 한 일본민족이므로 저들은 신을 아직 '가미'라 발음하고 있으며 아이누 말로도 '가뮈'로 발음된다. 배달왕검의 검이나 영검(신령함)하다의 검이나 검줄(神索)의 검이나 제단 앞의 흙을 검토(神土)라 읽는 이유는 아직도 신을 검이라 읽는 발음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후한의 채옹(133-192)은 그의 저서 '독단(獨斷)'에 한국의 고전을 읽어본 듯한 기록을 남겼다. ⌜천자지호 시어동이 부천모지 고왈천자(天子之號 始於東夷 父天母地 故曰天子)(천자라는 말은 동이에서 시작되었는데 하늘을 아버지로 땅을 어머니로 하여 태어났으므로 천자(하늘의 아들)라 한다⌟고 하였다.
환(桓)과 곰은 천지의 대칭이며 웅녀는 바로 남녀의 대칭이다. 우리에겐 삼신신앙(천신·지신·인신)이 있다. 천신과 지신보다 더 값진 인식은 인신이라 할 수 있다. 종교적으로 단군의 위치가 크게 반영되는 이유도 그가 곧 인신이며 우리 모두가 그의 후손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내가 곧 신이다'라는 자각 때문에 종래의 신앙생활에서는 참람하다고 여겨졌고 금기시 되어왔다. 내가 하느님이라니 별 망측한 말을 듣는다고 허유세이(許由洗耳)의 고사라도 듣는 느낌이었다. 우리 역사를 이끌어온 민족 신앙이 인신의 역사라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외경심이 돈독해졌을 뿐이다.
우리의 민족종교를 일부에서 선교(仙敎)라 하고 대종교에서도 종교의식을 선의식(䄠儀式)이라 부르는 이유를 알아보자. 자고로 우리는 삼신에 대한 고유의 신칭(神稱)이 있었는데 한·곰·선이 그것이다. 한은 하느님인 천신이요, 곰은 지신이요, 선은 인신에 대한 고유 신칭이다. 여기서 선은 단군에 대한 신칭이니 단군이라 부르는 것은 이론상 잘못인 듯하다. 곧 '선군'이나 '선님'이라 불러야 마땅한 것이다.'
http://life.g-enews.com/view.php?ud=201508281504505270217_3
[다시 보는 한단고기(桓檀古記)(17)]
2015-08-29 06:00:08
한자의 뜻을 취하여 발음으로 사용한 예는 고대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많다. 단(檀)=배달(倍達)이 곧 이두의 변천사다. 지신을 곰이라 발음한 증거도 많다. 우리민족에 의해 개척되다시피 한 일본민족이므로 저들은 신을 아직 '가미'라 발음하고 있으며 아이누 말로도 '가뮈'로 발음된다. 배달왕검의 검이나 영검(신령함)하다의 검이나 검줄(神索)의 검이나 제단 앞의 흙을 검토(神土)라 읽는 이유는 아직도 신을 검이라 읽는 발음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후한의 채옹(133-192)은 그의 저서 '독단(獨斷)'에 한국의 고전을 읽어본 듯한 기록을 남겼다. ⌜천자지호 시어동이 부천모지 고왈천자(天子之號 始於東夷 父天母地 故曰天子)(천자라는 말은 동이에서 시작되었는데 하늘을 아버지로 땅을 어머니로 하여 태어났으므로 천자(하늘의 아들)라 한다⌟고 하였다.
환(桓)과 곰은 천지의 대칭이며 웅녀는 바로 남녀의 대칭이다. 우리에겐 삼신신앙(천신·지신·인신)이 있다. 천신과 지신보다 더 값진 인식은 인신이라 할 수 있다. 종교적으로 단군의 위치가 크게 반영되는 이유도 그가 곧 인신이며 우리 모두가 그의 후손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내가 곧 신이다'라는 자각 때문에 종래의 신앙생활에서는 참람하다고 여겨졌고 금기시 되어왔다. 내가 하느님이라니 별 망측한 말을 듣는다고 허유세이(許由洗耳)의 고사라도 듣는 느낌이었다. 우리 역사를 이끌어온 민족 신앙이 인신의 역사라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외경심이 돈독해졌을 뿐이다.
우리의 민족종교를 일부에서 선교(仙敎)라 하고 대종교에서도 종교의식을 선의식(䄠儀式)이라 부르는 이유를 알아보자. 자고로 우리는 삼신에 대한 고유의 신칭(神稱)이 있었는데 한·곰·선이 그것이다. 한은 하느님인 천신이요, 곰은 지신이요, 선은 인신에 대한 고유 신칭이다. 여기서 선은 단군에 대한 신칭이니 단군이라 부르는 것은 이론상 잘못인 듯하다. 곧 '선군'이나 '선님'이라 불러야 마땅한 것이다.'
http://life.g-enews.com/view.php?ud=201508281504505270217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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