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요즘책방)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로 살펴 본 전염병 문제
요즘책방)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로 살펴본 전염병 문제
#알베르카뮈페스트
얼마전, 요즘책방에서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를 다뤘었는데요.
요즘같은 때에 특히 와 닿는 내용들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내용 묘사가 너무 섬세하고 리얼해서
그 책을 조만간 읽어볼 계획인데요. 간단한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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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시의 한 병원.
주인공 의사 리외는 병원 계단에 죽어있는 쥐 한마리를 발견합니다.
이후 집 앞에서 시뻘건 피를 토하며 사지를 떨며 죽어가는 쥐.
모든 악몽의 시작이었습니다.
쥐들의 떼죽음 이후 쥐들은 사라지고 사람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바로.. 중세 유럽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페스트였습니다.
초기대응에 실패한 정부는
매일 수십명씩 사람들이 죽어나가자 오랑시를 폐쇄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고립된 유령의 도시가 된 오랑시..
사랑하는 것을 위해서 살고, 사랑하는 것을 위해 죽는 것이 소신인 랑베르.
전염병의 공포로 모여든 교회에 모든 병은 인간이 죄로 인한 것이라 외치는 파늘루 신부
페스트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성실성이라 생각하는 리외는
민간인을 살리는 보건대를 만들자는 타루의 제한으로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페스트로부터 사람을 살리는 보건대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네명의 환자가 기적적으로 회복되고, 오랑시에 쥐들이 다시 나타났고,
페스트가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도시에서 올라오는 환희의 외침을 들으며, 리외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 대구를 비롯한 우리나라 전역에, 세계 전역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코로나 19로
유명 해외 연예인들의 코로나 양성판정, 그리고 학교에서는 개학을 4월로 연기하는 상황입니다.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는 지금 우리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코로나 19문제뿐 아니라
앞으로의 인류의 미래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는 끊임없이 질병대란이 있어왔고 그것이 문명의 전환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페스트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흑사병(페스트)는 서구의 근대문명을 여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의 리외의 대사처럼,
페스트뿐만 아니라 인류에게 영향을 끼치는 크고작은 전염병,그 바이러스는
꾸준히 살아남았다가
다시 우리 곁에 더 큰 괴물로 나타날 것입니다.
(바이러스라는 것은 내성을 지니기 위해 유전자를 변이시키기 때문에 변종바이러스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의 그레고리 하틀대변인은
"분명한것은 앞으로 새로운 대유행 바이러스가 나타난다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대유행 바이러스는 코로나19만의 이야기는 아니고, 앞으로 언제 올 지 모르는 더 큰 병에 대한 경고이자 대비해야
할 문제입니다.
우리는 지금의 병의 대세를 '나와 가족과 이웃, 우리 모두의 생존문제'로 절박하게 인식하고
그 해결책을 찾아서 실천에 옮겨야 하는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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