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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년 6월 이 달의 도전(신관) : <4편 117장> 천상 신도세계의 구조
천상 신도세계의 구조
1 하루는 김송환(金松煥)이 상제님께 여쭈기를 “한 가지 알고 싶은 게 있습니다.” 하거늘 상제님께서 “무엇이 알고 싶으냐?” 하시니라.
2 이에 송환이 “하늘 위에 무엇이 있는지 그것만 알면 죽어도 소원이 없겠습니다.” 하니 상제님께서 “하늘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3 송환이 다시 여쭈기를 “하늘 위에 또 하늘이 있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있느니라.” 하시매
4 또 여쭈기를 “그 위에 또 있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또 있느니라.” 하시고
5 이와 같이 아홉 번을 대답하신 뒤에 “그만 알아 두라. 그 뒤는 나도 모르느니라.” 하시니라.
6 이어 송환에게 물으시기를 “죽어도 그것만 알면 원 없다 했으니 죽을 테냐?” 하시거늘
7 송환이 잔뜩 겁을 먹고 “죽기 싫습니다.” 하니
8 상제님께서 송환을 꾸짖으며 말씀하시기를 “죽어도 원이 없다고 하더니 이제 와서 죽기 싫다 하느냐?” 하시고
9 그 뒤에 송환을 ‘만사불성(萬事不成)’이라 평하시니라.
문턱 밖이 곧 저승길
10 또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죽음길이 먼 것이 아니라 문턱 밖이 곧 저승이니
11 나는 죽고 살기를 뜻대로 하노라.” 하시니라.
12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13 생유어사生由於死하고 사유어생死由於生하니라
삶은 죽음으로부터 말미암고
죽음은 삶으로부터 말미암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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