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공부



우리나라가 중국의 식민지였다고요?(대한사람 대한으로)

su_rang3 | 2019.07.16 14:29 | 조회 1003 | 추천 6

우리 역사의 왜곡은 국내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해외에서도 왜곡이 심각합니다. 2010년 9월 27일, 캐나다에서 어떤 사람이 국사편찬위원회로 메일 한 통을 보냈습니다.

안녕하세요? 답답해서 질문 드립니다.

저는 캐나다에 사는 재외 국민입니다. 아이들이 셋있고, 뭐 그냥 남들처럼 삽니다만 얼마 전에 아이들이 와서 저한테 하는 말이 “아빠 우리나라가 중국의식민지였어요?”라고 하는데 앞이 캄캄하더군요. 사실 저는 역사가 전공은 아닙니다만 역사를 좋아하고 책도 많이 읽었다고 자처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해야 아이들한테 이해가 가도록 설명을 할지 참으로 난감합니다. 우리나라 역사 속에 나타난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까요? 민족적 자존심 뭐 이런 것 아니어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중국아이들과 같이 어울려서 노는데, 생각나면 한마디씩 하나 봅니다.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가능하다면 재외국민에 대한 홍보자료 같은 것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캐나다에서 고민하는 아빠 올림.>

해외 청소년들이 배우는 외국 교과서에 고대 한국이 중국의 영토권으로 잘못 표시된 예가 많습니다. 이것을 본 외국의 어린이, 청소년들은 고대 한국은 중국의 식민지인 줄 알 것입니다. 심지어 지금도 중국에게 예속되어 있다고 잘못 서술한 교과서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세계인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런던 영국박물관에서 한류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을 소개하는 한국관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한·중·일 삼국을 비교한 고대사가 왜곡된 내용 그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고대사를 충실하게 표기한 반면, 한국의 고대사는 뿌리 국가인 고조선은 없고 철기시대인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기록하였습니다. 그래서 영국박물관을 방문한 세계인들은 한국 역사를 실제보다 짧은 것으로 알게 됩니다.

이렇게 잘못 소개되고 있는 우리 역사를 자녀에게 바르게 가르치기 위해 캐나다에 사는 재외 국민이 메일을 보낸 것입니다. 그 메일을 보고 국사편찬위원회가 이렇게 답을 보냈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에 관심을 가져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중략> 사대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비굴한 정책이 아닙니다. 국제 평화와 민족의 안보, 그리고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존하기 위한 현명한 외교정책의 일종입니다. 강대국과 약소국은 어차피 평등할 수 없습니다. 강대국이 주도하는 국제정세 하에서 적절히 평화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현실 세계의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질문에 명확하게 답하기는 커녕 조선시대에 사대를 한 것은 현명한 외교였다고 답하였습니다. 해외에 사는 사람이 자녀에게 역사를 바르게 가르치겠다고 올바른 정보를 알려 달라고 한 글에 도리어 엉뚱한 답변을 보냈습니다.

우리는 중국의 식민지가 된 적이 없습니다. 고대로 올라가면 오히려 중국의 많은 나라가 고조선에 와서 조공*을 바치고 천자인 단군을 알현*하였습니다.

* 조공 : 종속국이 종주국에 때를 맞추어 예물을 바치던 일 또는 그 예물

* 알현 : 지체가 높고 귀한 사람을 찾아가 뵘

조공朝貢이란 말은 ‘조선에 공물(貢)을 바친’ 데서 나왔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의 문제점은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한국사를 연구하는 기관이자 중고등 학교 역사 교과서를 편찬하는 곳입니다. 청소년들의 국가관을 형성하는 데 주요 기반이 되는 역사의식은 국사 교과서를 읽고 배우면서 형성됩니다. 청소년이 배운 우리 역사는 국가와 민족의 미래에 크나큰 영향을 미칩니다. 민족적 자아 정체성은 애국심과 자긍심의 근거가 되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의 기반이 됩니다.

고조선은 그 역사가 2천 년이 넘는데도 교과서에 기술된 것은 겨우 1~2페이지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2천 년이 넘는 역사라면 열 권을 쓰고도 남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왕조가 오래 지속된 예는 지구상에서 찾기 어렵습니다.

고조선 2천 년, 신라 천 년, 고구려 7백 년, 고려와 조선은 각 5백 년이나 됩니다. 그래서 역사서가 수십 권 나올 법도 한데 실제 교과서는 상하 두 권밖에 안 됩니다.

그렇다면 그 많은 역사 내용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왜 우리는 이토록 적은 내용의 역사를 그동안 별 의심 없이 배웠을까요?

그것은 일제가 우리 역사의 진실이 담긴 책 20여만 권을 불태우고 찬란하고 위대한 역사를 철저히 지워 버렸기 때문입니다.

일제가 만든 조선사편수회가 우리 역

사를 축소하고 왜곡하여 『조선사』를 편

찬했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왜곡된 우리 역사를 광복 후에도 그대로 답습하여 잘못된 역사를 배우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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